
전자레인지, 어디에서 왔을까요?
전자레인지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일대에서 왔어요. 1945년 레이더 엔지니어 퍼시 스펜서가 마이크로파로 음식을 익힐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그가 일하던 레이시온이 1947년 최초의 전자레인지를 내놓았어요.
녹아내린 초코바
스펜서는 1894년 메인주 하울랜드에서 태어났어요. 초등학교도 마치지 못했지만, 해군 무선통신병으로 복무하면서 물리학과 수학을 독학했어요. 제2차 세계 대전 동안 그는 레이시온의 전력관 부서를 이끌며 레이더용 마이크로파를 만드는 진공관인 마그네트론을 대량 생산하는 방법을 찾아냈고, 생산량을 하루 2,600개로 끌어올렸어요. 잘 알려진 이야기에 따르면 1945년, 작동 중인 레이더 장치 옆에 서 있던 그는 주머니 속 초코바가 녹은 걸 알아챘어요. 이 현상을 눈치챈 사람은 전에도 있었지만, 이를 조사한 건 그가 처음이었어요.
팝콘 다음엔 달걀
스펜서가 일부러 처음 익힌 음식은 팝콘이었어요. 두 번째는 달걀이었는데, 한 동료의 얼굴 앞에서 터져 버렸어요. 그다음 그는 마그네트론에서 나온 마이크로파를 닫힌 금속 상자에 보냈고, 안에 넣은 음식은 금세 뜨거워졌어요. 레이시온은 1945년 10월 8일 특허를 출원했고, 시험용 오븐 한 대가 보스턴의 한 식당에 들어갔어요. 첫 상업용 모델은 1947년에 나왔어요. 높이는 1.8미터 가까이, 무게는 340킬로그램에 수랭식이었고, 호텔과 식당에 임대됐어요.
왜 일본이라고 생각할까
일본도 이 역사에서 한자리를 차지해요. 일본의 한 전자 회사가 1961년 전자레인지를 만들기 시작했고, 1964년에서 1966년 사이에 음식을 더 고르게 데우는 회전판이 달린 첫 모델을 내놓았어요. 미국에서 가정용 전자레인지는 천천히 퍼졌어요. 레이시온의 첫 인기 조리대용 모델은 1967년에 495달러로 나왔어요. 1971년에는 미국 가정의 약 1%만 전자레인지를 갖고 있었지만, 1997년에는 90%가 넘었어요. 하지만 아이디어 자체는 매사추세츠의 한 레이더 장치 옆에서 시작됐어요.
출처: en.wikipedia.org › Microwave oven ↗ · en.wikipedia.org › Percy Spencer ↗ · lemelson.mit.edu ↗ · invent.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