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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 (가축)
동물

염소 (가축), 어디에서 왔을까요?

가축 염소는 이란 서부의 자그로스산맥에서 아나톨리아의 타우루스산맥까지 활 모양으로 이어진 구릉 지대, 비옥한 초승달 지대에서 왔어요. 약 10,000년 전 그곳 사람들이 야생 베조아르 아이벡스를 기르기 시작했고, 그래서 염소는 사람이 처음으로 가축화한 동물 가운데 하나가 됐어요.

간즈다레의 목자들

알려진 가장 오래된 사육 염소는 이란 서부 가마시아브강의 곁가지 계곡, 해발 약 1,400m에 있는 마을 유적 간즈다레에서 나왔어요. 기원전 8200~7600년 무렵 사람이 살던 곳이에요. 고고학자 멀린다 제더와 브라이언 헤세는 뼈에서 목자들의 선택을 읽어 냈어요. 수컷은 대부분 두 살 반이 되기 전에 도살했고, 암컷은 대부분 번식을 위해 더 오래 남겨 뒀어요. 2021년 고대 DNA 분석은 이 염소들이 이미 야생 염소와 구별되며 후대 가축 염소의 조상이라는 것을 보여 줬어요.

비옥한 초승달 지대 곳곳에서

간즈다레만 그랬던 게 아니에요. 같은 시기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 상류 계곡, 레반트, 아나톨리아에서도 사람들이 염소를 관리하고 있었어요. 그러니 가축화는 한 곳이 아니라 이 지역 전체에서 일어난 것으로 보여요. 신석기 농부들은 젖과 고기를 얻으려고 염소를 길렀고, 똥은 연료로 태웠으며, 뼈와 털과 힘줄은 옷과 건축, 도구에 썼어요.

왜 스위스라고 생각할까

염소는 알프스에 잘 어울려 보이고, 스위스는 세계에서 가장 널리 퍼진 젖염소 품종 가운데 하나를 길러 냈어요. 베르너 오버란트의 자넨 계곡에서 이름을 딴 자넨종은 젖을 많이 내는 흰 젖염소로, 지금은 8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모두 900,000마리 넘게 길러요. 하지만 스위스 염소 역시 서남아시아에서 왔어요. 모든, 또는 대부분의 가축 염소의 야생 조상으로 보이는 베조아르 아이벡스는 지금도 자그로스산맥에 살고, 한때는 아나톨리아에도 널리 퍼져 있었어요.

출처: en.wikipedia.org › Goat ↗ · pmc.ncbi.nlm.nih.gov ↗ · en.wikipedia.org › Saanen go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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