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드만 전나무(크리스마스트리), 어디에서 왔을까요?
노르드만 전나무는 흑해 동쪽을 둘러싼 산악 지대, 곧 튀르키예 북동부와 조지아, 러시아 캅카스에서 왔어요. 키 큰 이 야생 침엽수는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크리스마스트리 가운데 하나가 됐어요.
캅카스 숲의 거인
노르드만 전나무는 해발 약 900~2,200미터, 연 강수량이 1,000mm가 넘는 습한 산에서 야생으로 자라요. 높이가 55~61미터에 이르는 큰 상록수로, 순림을 이루기도 하고 동양가문비나무, 너도밤나무, 진달래속 식물과 섞여 자라기도 해요. 지금의 분포는 흑해 동쪽과 남쪽 해안을 따라 빙하기를 견뎌 낸 숲의 피난처를 따라가요. 튀르키예어로는 Doğu Karadeniz göknarı, 곧 ‘동흑해 전나무’라고 하고, 가까운 친척 형태인 튀르키예 전나무는 더 서쪽에서 자라요.
핀란드 박물학자의 이름
이 나무는 핀란드 동물학자 알렉산더 폰 노르드만(1803~1866)을 기려요. 1834년 그는 오데사 식물원 원장이 됐고, 러시아 남부와 이웃 지역을 도는 탐사에서 자연사 표본을 모았어요. 이 종을 정의하는 표본은 노르드만이 캅카스산맥의 ‘쿠라강 발원지’에서 채집한 것이에요. 같은 핀란드 사람인 크리스티안 폰 스테벤이 이 전나무에 그의 이름을 붙였어요. 노르드만은 나중에 핀란드에서 동물학과 식물학 교수가 됐어요.
왜 스칸디나비아라고 생각할까
이름이 스칸디나비아 말처럼 들리고, 씨앗을 거두는 회사 중에는 덴마크 회사도 있어요. 하지만 씨앗의 상당수는 지금도 캅카스의 야생 숲에서 나와요. 해마다 조지아 라차 지역의 마을 사람들이 30미터가 넘는 야생 전나무 꼭대기까지 올라가 솔방울을 따고, 이 솔방울은 트럭에 실려 유럽 곳곳의 묘목장으로 가요. 재배자들은 야생 씨앗이 더 좋은 나무로 자란다고 믿어요. 덴마크 크리스마스트리 협회에 따르면 유럽에서 해마다 생산되는 크리스마스트리 약 7,500만 그루 가운데 60% 정도가 노르드만 전나무예요.
출처: en.wikipedia.org › Abies nordmanniana ↗ · en.wikipedia.org › Alexander von Nordmann ↗ · conifers.org ↗ · nationalgeographic.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