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퍽섬소나무, 어디에서 왔을까요?
노퍽섬소나무는 뉴질랜드와 뉴칼레도니아 사이 남태평양에 있는 작은 화산섬, 노퍽섬에서 왔어요. 야생에서는 그곳과 가까운 작은 필립섬에서만 자라지만, 지금은 세계 곳곳의 따뜻한 해안을 따라 늘어서 있고, 실내에서는 살아 있는 크리스마스트리로 서 있어요.
쿡이 본 곧고 높은 나무
1774년 10월, 레절루션호를 타고 두 번째 태평양 항해에 나선 제임스 쿡은 당시 사람이 살지 않던 이 섬을 처음 본 것으로 알려진 유럽인이 됐어요. 뭍에 오른 그는 섬의 주요 산물이 ‘가문비소나무(Spruce Pines)’라는 것을 알았는데, 이 나무는 아주 많았고 지름이 2~3피트가 넘을 만큼 엄청나게 컸어요. 그는 돛대와 활대로는 이 나무가 뉴칼레도니아나 뉴질랜드의 소나무보다 낫다고 판단했어요. 선원들은 가장 작은 나무 한 그루를 베어 톱갤런트 돛대나 활대를 만들었어요.
끝내 바다에 나가지 못한 돛대
영국 해군에는 돛대와, 밧줄과 돛을 만들 섬유가 필요했고, 노퍽섬은 높은 나무와 뉴질랜드삼이라는 두 가지를 다 줄 것처럼 보였어요. 죄수와 자유민으로 이뤄진 영국 일행이 1788년 3월 6일 섬에 상륙했어요. 하지만 섬에 정착하고 보니 이 나무는 돛대로 쓰기에는 충분히 질기지 않았고, 계획은 버려졌어요. 대신 목재는 건축, 목선반 공예, 수공예 등 다른 곳에 쓰였어요.
노퍽에서 온 것도, 소나무도 아니에요
이 이름은 한 가문을 통해서만 잉글랜드와 이어져요. 쿡은 1773년 5월에 세상을 떠난 노퍽 공작부인 메리 하워드의 이름을 따서 섬 이름을 지었는데, 1772년부터 바다에 나가 있던 그는 그 소식을 알 수 없었어요. 이 나무는 소나무속(Pinus)의 진짜 소나무도 아니에요. 몽키퍼즐나무와 후프소나무가 속한 아라우카리아속이에요. 미국에서 화분용으로 팔리는 ‘노퍽섬소나무’ 가운데 상당수는 사실 뉴칼레도니아의 쿡소나무예요.
출처: en.wikipedia.org › Araucaria heterophylla ↗ · conifers.org ↗ · captaincooksociety.com ↗ · norfolkislandnationalpark.gov.au ↗ · en.wikipedia.org › Norfolk Isla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