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수수, 어디에서 왔을까요?
사탕수수는 뉴기니에서 왔어요. 수천 년 전 그곳의 파푸아 농부들은 야생 사탕수수를 단맛 나는 작물로 바꿔 놓았고, 사탕수수는 이 섬을 떠나 태평양을 건너고 아시아로 퍼졌어요. 카리브해와 브라질의 플랜테이션에 닿기 훨씬 전의 일이에요.
뉴기니의 달콤한 풀
재배 사탕수수 사카룸 오피키나룸(Saccharum officinarum)은 뉴기니와 그 주변 섬들의 파푸아인들이 야생종 사카룸 로부스툼(Saccharum robustum)에서 길러 낸 작물이에요. 프랑스 연구 기관 CIRAD가 이끈 2025년 유전체 연구는 이 기원을 확인하고, 그 시기를 약 8,000년 전으로 추정했어요. 파푸아인과 오스트로네시아인은 처음에 주로 집에서 기르는 돼지의 먹이로 사탕수수를 재배했어요. 뉴기니와 이웃 섬들은 지금도 이 작물의 다양성 중심지예요.
카누와 교역에 실려
사탕수수는 뉴기니에서 서쪽으로 동남아시아 섬들에 퍼졌고, 그곳에서 또 다른 야생종 사카룸 스폰타네움(Saccharum spontaneum)과 교잡됐어요. 오스트로네시아 항해자들은 약 3,500년 전 무렵에는 이를 ‘카누 식물’로 싣고 동쪽의 폴리네시아와 미크로네시아로 갔고, 상인들은 약 3,000년 전 무렵 중국과 인도에 전했어요. 지리학자 스트라본의 기록에 따르면, 인도에서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제독 네아르코스는 “벌이 없는데도 꿀을 만드는” 갈대에 대해 전했어요.
왜 카리브해를 떠올릴까
사탕수수가 카리브해와 브라질에 연결되는 건 훨씬 뒤에 유럽인들이 사탕수수로 한 일 때문이에요.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두 번째 항해 때 사탕수수를 히스파니올라에 가져왔고, 그곳의 첫 설탕 수확은 1501년이었어요. 포르투갈 사람들은 사탕수수를 브라질로 가져갔어요. 식민지 시대에 설탕은 유럽의 공산품, 노예가 된 아프리카인과 함께 삼각 무역의 한 축이었어요. 오늘날 사탕수수를 가장 많이 기르는 나라는 브라질로, 2022년 세계 생산량의 38%를 차지했어요.
출처: en.wikipedia.org ↗ · cirad.fr ↗ · penelope.uchicago.edu ↗ · etymonline.com ↗